아메 리카 인디언

일상 2017. 7. 22. 16:09


리베라는 또한 4인종을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인종의 문화적이고 문
학적인 유추를 통해 강철을 제작하는데 주가 되는 4가지 원료들의 특성
과 미학적으로 연결시켰다. 아메리카 인디언은 철광석을, 흑인종은 석
탄을(도 58), 황인종은 모래를, 백인종은 석회석을(도 59) 쥐고 있다. 아메
리카 인디언은 그들의 전통적 장식품인 크리스탈과 연계되어 철광석으
로 비교되었고, 흑인종은 튼튼한 힘과 노동력을 지닌 인종으로서 압력
을 받아 생산되는 석탄속의 탄소 이미지와 상응되어 표현되었다. 황인
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이자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인종으로서 모
래와 비교되었고, 백인종은 강철을 만들때 작용제의 역할을 하는 석회
의 단단하고 조밀한 조직된 이미지의 특성과 연결하여 배정되었다.



아래의 지질층에서 이러한 각 인종들의 광물질과의 관련성은 계속해
서 이어진다. 인디언의 아래에는 철광석층이, 흑인종 아래에는 화석화된
석탄층과 다이아몬드가, 백인종의 아래에는 석회암층이, 그리고 황인종
아래에는 화석과 모래층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리베라는 수백 만년간형성된 지질학적 단면과 성격에 따라 불에 의해 생긴 암석은 북쪽벽에,
침전에 의해 생긴 암석은 남쪽벽에 드러내어 지질학적 논거를 뒷받침해주었다.
이러한 리베라의 프레-콜럼비안 이미지의 실험과 고대의 철학과의
유추의 작업은, 북쪽벽과 남쪽벽의 자동차 패널에서 기계형태들과 결합
되면서 그 절정을 드러낸다. 자동차의 생산과 조립을 보여주는 거대한
패널에서, 프레-콜럼비안의 신들은 기계 형태와 결합되어 산업기술현장
의 한 가운데에 나타나고 있다. 북쪽벽 중앙에서 화면을 지배하고 있는
2열의 스핀들 머신(도 62)의 형태는 고대 톨테크(Toltec)111)의 수도 툴
라(Tula)에서 나타나는 거대하고 뭉툭한 전사의 형상(도 63)과 유사하
다. 이들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신전의 지붕을 받치고, 피라미드의내부를 통솔하는 임무를 띠었다.


둥근 머리에 평평한 가슴, 줄무늬의 앞
치마를 두른 전사상의 모습은 스핀들 머신의 몸체와 벨브포트를 뚫는
엔진블럭으로 변형되었다.112) 고대의 든든한 무사들의 수호 정신으로
벽화속의 노동자들은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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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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