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미스(A.Smith)는 『국부론』에서 한 나라

의 부는 그 나라의 국민 각자
의 구체적이며 일상적인 욕구충족을 위한 재화와 용역의 생산을 통해서 증가된다
고 보았으며, 여기서 인간을 이윤 추구의 본능을 가진 경제적 행위자로 생각하였
다. 즉 그의 경제윤리의 윤리적 기초는 인간의 자기애에 기초한 이기심이며, 따라
서 노동의 분업에 의한 효율성의 증가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이로써 합리성이
제고 된다고 보았다. 즉 개인의 이기심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국가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아담 스미스의 경제사상은 자유방임 자본주의에 입각한 시
장 경제의 근본 사상으로 발전하였다. 여기서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영리
적인 활동이 결과적으로 가장 도덕적인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
은 특히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돈을 벌기 위한 영리적 활동을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천시되어 온 그 당시의 기독교적인 생각이 아담스미스를 통해서 자본축
적에 대한 도덕적 당위성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영리적 경제 활동이 도덕
적 당위성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근면, 절약, 창조적 활동의 경제윤리를 자본주의
의 근간으로 삼게 되었다.
이러한 초기의 자본주의 정신에 대해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은 단지 개인
의 영리추구에 의한 화폐추구가 아니고 금욕적 윤리에 의하여 인간의 개인적 욕
구를 제지하고 직접 노동을 통해서 무한한 영리주의에 헌신하는 활동적 정신” 이
라고 말한다. 따라서 초기의 자본주의 경제윤리는 개인의 쾌락을 희생하고 근로와
기업활동을 신성시하며,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생산


WRITTEN BY
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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