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따

부양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가족스트레스 연구

희순 2016. 5. 23. 13:43

부양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가족스트레스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일정
상황에 따라 가족에게 가해지는 또는 가족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
보는 연구로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Coping)을 위해 필요한 자원선택과 접
근방법 등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McCubbin, 1979). 선행된 연구
들은 측정도구(척도)에 따라 구분하거나 요인(변수)에 따라 분석할 수 있다.

체적 건강, 사회생활, 재정상의 어려움과 불편함의 정도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ZBI 또는 BI로 불리고 있다. 29개 문항으로 구성된 ZBI는 현재 12~22개 문항
으로 개량된 유형들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 척도를 이용하여 George, &
Gwyther(1986)는 성인 환자에 대한 부양스트레스가 신체적 부담(피로·수면부
족), 심리적 부담(우울·분노·불안·죄책감), 사회적 부담(고립·여가활동제한), 재
정적 부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정신건강
및 사회참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환자의 질병 특성
이 삶의 질에 유효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Given, & Given(1991)
은 노인부양 스트레스에 대하여 경제적 문제를 제외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
적 반응에 대하여 살펴보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자원불균형에 따른 갈등으로
정의 하였다. Chenoweth & Spencer(1986)는 부양스트레스는 활동과 생활
의 제한, 경제적 비용 및 가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척도로 사용하였으
며, 그밖에 ZBI를 이용한 김윤정과 최혜경(2000), 주현희와 전귀연(1999)의
연구 등이 있다. Mui(1995)의 경우 ZBI 중 사회적 요인을 제외하고 배우자
부양자들의 정서적·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성별에 따라 비교하였는데, 그 결과,
남편을 돌보는 여성부양자는 정서적 부담과 신체적 부담을 높게 느꼈고, 아내
를 돌보는 남성의 경우 부양기간이 길수록 부담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유사한 연구로는 한경혜와 이서연(2009)의 배우자 부양자에 대한
연구가 있는데, Mui(1995)의 연구와는 달리 여성부양자는 정서적·신체적·경제
적 부담 모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