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가족스트레스 연구
부양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가족스트레스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일정
상황에 따라 가족에게 가해지는 또는 가족이 인지하는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
보는 연구로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Coping)을 위해 필요한 자원선택과 접
근방법 등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McCubbin, 1979). 선행된 연구
들은 측정도구(척도)에 따라 구분하거나 요인(변수)에 따라 분석할 수 있다.
체적 건강, 사회생활, 재정상의 어려움과 불편함의 정도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ZBI 또는 BI로 불리고 있다. 29개 문항으로 구성된 ZBI는 현재 12~22개 문항
으로 개량된 유형들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 척도를 이용하여 George, &
Gwyther(1986)는 성인 환자에 대한 부양스트레스가 신체적 부담(피로·수면부
족), 심리적 부담(우울·분노·불안·죄책감), 사회적 부담(고립·여가활동제한), 재
정적 부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정신건강
및 사회참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환자의 질병 특성
이 삶의 질에 유효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Given, & Given(1991)
은 노인부양 스트레스에 대하여 경제적 문제를 제외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
적 반응에 대하여 살펴보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자원불균형에 따른 갈등으로
정의 하였다. Chenoweth & Spencer(1986)는 부양스트레스는 활동과 생활
의 제한, 경제적 비용 및 가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척도로 사용하였으
며, 그밖에 ZBI를 이용한 김윤정과 최혜경(2000), 주현희와 전귀연(1999)의
연구 등이 있다. Mui(1995)의 경우 ZBI 중 사회적 요인을 제외하고 배우자
부양자들의 정서적·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성별에 따라 비교하였는데, 그 결과,
남편을 돌보는 여성부양자는 정서적 부담과 신체적 부담을 높게 느꼈고, 아내
를 돌보는 남성의 경우 부양기간이 길수록 부담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유사한 연구로는 한경혜와 이서연(2009)의 배우자 부양자에 대한
연구가 있는데, Mui(1995)의 연구와는 달리 여성부양자는 정서적·신체적·경제
적 부담 모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